본문 바로가기

People & Culture/Offshore Wave

에스티씨랩 - 기업명은 어떻게 정해졌는가

분사하는 기업의 이름은 대부분 존속법인명을 따라 정하곤 합니다.

저희도 쉽게, 에임투지 소프트, 투지 소프트 같은 걸 생각해보았지만, 

 

매사에 쉽게 대충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대표님 성격상

조금 더 차별화되고, 쉽고 단순하지만 의미있고, 입에도 잘 붙는 

여러가지 다른 이름들을 계속 찾아보았습니다. 

 

사내에서 응모도 해보고, 저도 계속 여러 단어들 위키피디아에 찾아보고

브랜딩 컨설턴트에게도 작업을 요청했습니다. 

 

자사 솔루션인 넷퍼넬의 'Funnel'에서, 'F'를 비즈니스의 'b'로 바꿔

비즈니스 퍼넬을 확대시켜주는 솔루션, 소프트웨어라는 의미로 

'버넬 소프트'라는 이름을 생각해보았고,

외국인들 입에도 잘 붙을 것 같아 딱 이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컨설턴트가 제안한 여러 안 중에 '시너제틱랩'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왠지 '에너제틱' 노래도 생각나는 것이 친근했고,

협동, 성장의 의미로 힘이 넘쳐보였습니다.

 

이러한 제 의견은, 물론 이전에 의견을 전달드린 했지만,

카톡 답변한지 1분만에 물거품이 되버렸습니다.

 

저도 나름 대표님께 먼저 좋은 안을 제시해드리고 싶었지만, 늦어졌고,

그만큼 더 고민하셨던 대표님께, 이미 답은 정해져있었습니다.

 

 

'STC'는 'Surfing The Change'의 약자입니다. 

변화를 서핑하다는 의미입니다. 

 

'서핑하다'는 의미를 서핑 그 자체로도 볼 수 있지만, 

저는 '즐긴다'라고 표현하고자 합니다. 

즉, 변화를 서핑하다, 변화를 즐긴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최근 4차산업혁명과 비대면 서비스 강화로 인한 급격한 시대의 변화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즐길 자격이 있는, 준비된 기업이 되도록

스스로 공부하고 발전하며 노력할 것이라는 뜻도 함축한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서핑이 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뭔가 여유롭고, 자유롭고, 다이나믹하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듯한...

그런데, 과연 우리가 이러한 서핑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는가...

 

저는 서핑 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자율성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고 있는가...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생각입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서핑을 하듯 직장생활도 인생도 즐길 수 있는

그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에스티씨랩은 앞으로 추구해나갈 지향점으로

서핑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관심갖고 많이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