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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Culture/Surfer's Daily

[루프탑 클래스] 그림에 정답은 없다 - 드로잉 클래스

에스티씨랩에서는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루프탑 클래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힐링 클래스랄까요?

사무실에서 항상 열일하시는 우리 서퍼분들의 몸과 마음의 평화(이너피스)에 도움을 드리고자 

서퍼분들의 취향에 따라 그때그때 참여를 원하는 분들의 신청을 받아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어요.

 

 

지난 첫 서퍼 클래스였던 가드닝 클래스에 이어, 이번에는 드로잉(추상화)클래스가 진행 되었습니다.

(가드닝 클래스- 직접 심은 몬스테라 구경가기!...[링크])

 

사실 이번 드로잉 클래스는 지난 달 10월부터 추진되어오던 클래스로

그 동안 거리두기 지침으로 많은 인원이 실내에 모이기가 어려워, 계속 연기되었던 클래스였습니다

 

다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드로잉 클래스를 위해 레이크가 직접 디자인하고 준비한 배너

 

11월이 되면서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고, 날도 많이 추워지면서

야외 사옥 루프탑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클래스를 따뜻한 3층 대회의실 공간으로 변경하여 진행했어요.

 

 

이번 드로잉 클래스 초빙 강사 분은 무려 에스티씨랩 서퍼 '비비'의 친동생분으로 

독일의 유명 예술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시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추상화 그려보는 게 재밌을 것 같고 관심이 있어 지원한 6명이었지만

모두 미술 문외한^^ 다들 긴장해서 쭈삣거리는 거 보이시나요...

 

이런 저희들의 걱정을 덜어주시고자 강사님께서 다양한 수업 콘텐츠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감동...)

 

 

수채화 물감(왼쪽)과 아크릴 물감(오른쪽)의 차이- 
수채화의 경우 마른 뒤에도 물이 닿으면 쉽게 번지지만 아크릴의 경우 전혀 번짐이 없다! (다 아는 상식이라고요?...난 몰랐다)

 

또한 본격적으로 추상화를 그려보기 앞서,

추상화에 대한 개념부터, '그림은 자신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 정답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드로잉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풀어주셨어요

 

한껏 편해진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추상화를 그려보기 시작!

각자의 화풍대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티스트 레이크의 아티스트적 포스쳐(posture)와 섬세한 붓 터치

 

그리고 각자의 추상화를 설명하는 시간!

 

 

추상화인 만큼, 각자가 그린 그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스토리를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그림과 함께 그 의미를 들어보고 나니 그림이 달라보이고...

뭐야 다들 예술가들이었잖아...?(뿌듯)

 

추상화라고 해서 많이 어렵진 않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추상화, 미술에 대해서 배워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림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 나를 표현해보고,

내가 그린 그림에 대한 의미를 서로 공유하고 이해해볼 수 있어서

너무 흥미롭고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에이미/카일리/엘리/강사님/레이크/루카스/미카엘

 

또 새롭게 서퍼분들을 알게되는 시간이었네요

다음에도 재밌는 클래스 오픈해주세요~

 

에이미
작품명: 하늘산/편안함- 꼭 가보고 싶은 스위스의 풍경. 자연의 조화를 표현 

 

카일리

작품명: 하루- 반짝반짝 빛나는 시티뷰의 밤과() 화사한 낮(아래)를 표현

 

엘리

작품명: 크림이 먹고 싶어 - 먹고 싶은 크림(레몬, 얼그레이, 라즈베리, 녹차)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 

 

레이크

작품명: 자유 - 파도를 타면서 개인의 자유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

 

루카스

작품명: 표류- 어디로 가는지 모른채 앉아 있는 누군가를 표현

 

미카엘

작품명: 거실- 사랑하는 가족과 강아지와 함께 티비를 보는 모습을 표현.
                   
행복한 가정 뒤에는 늘 부모님의 그림자가 함께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