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04. 18] 에스티씨랩 채널 업데이트 안내

 

 

기업 문화는 '조직체의 다양한 상황에서 구성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명시해주는

비공식적 지침이자 조직을 통합시키는 응집 요소'라고 MIT 경영대학원 석좌 교수 에드거 샤인은 정의합니다.

 

이러한 정의에 기반해 한때 저도 우리 직원들의 공통적인 행동 양식이나 성향을 관찰해 

기업 문화를 찾아내보자 생각하고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많지 않은 직원임에도

도무지 몇가지 키워드로는 다양한 직원들의 행동을 정의할 수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대전제를 바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업 문화는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영 혁신의 대상이다 - [관련 링크]

 

즉, 기업 문화는 직원들의 공통된 행동 양식을 귀납법적으로 추출해내는 것이 아니라

경영 혁신의 과제로써 누군가 주도해서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기업문화를 구성원 전체가 이해하고, 또 이에 맞춰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노력하고 또 좋은 사례를 전파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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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씨랩 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업데이트를 기획하며,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우리는 사람들에게 어떤 회사로 비춰졌으면 하는가?"

"우리의 기업 문화는 무엇인가?"

 

에스티씨랩의 기업 문화는 무엇일까요?

'이게 우리의 기업 문화야!'라고 누군가 천명하거나 이에 대해 논의해본 적이 없기에

명학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공동된 행동 양식을 도출해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분들이 입사하며 온오프에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고,

회사 내부 커뮤니티 채널에서도 항상 좋은 기업 문화의 방향이 자주 논의되고 있으며, 

그 방향이 또 제가 처음 에스티씨랩 기업 문화로 고려했던 '자율성'과 '커뮤니케이션'과도 맞닿아 있어

 

채널 마케팅 활동의 목표에 대한 나름의 답은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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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화두는 단연 소통, 피드백, 협업, 공유입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하던 새로운 직원들이 짧은 시간동안 많이 채용되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이 충원될 계획이라 그에 따른 크고 작은 긍정적인 변화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연구소 인력의 확충은 사업부와 연구소, 혹은 연구소 내에서의 업무 협업과 소통의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업무 공유, 공유를 바탕으로 한 피드백, 그리고 협업 과정들이 슬랙과 컨플루언스, 기타 새로운 툴과 절차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축은 바로 도전입니다.

이는 도전의 파도를 즐긴다(Surfing The Change)고 하는 에스티씨랩의 사명에서도 드러나는 키워드입니다.

성장을 위한 도전을 쉼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것을 늘 시도해보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하여 저는 우리 회사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커뮤니케이션과 진심어린 피드백을 통한 긍정적 협업 - 잡담하는 사이에 소통과 피드백이 난무하는 회사

2. 성장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전 - 이것저것 매번 뭔가 부지런한 회사

 

소통과 협업은 동료간 신뢰를 키워줄 것이고, 성장과 도전은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잡담을 나누는 것처럼 쉽고 재밌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에스티씨랩의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회사, 동료, 업무와의 관계에서 신뢰, 자부심, 재미가 느껴지는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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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뭔가 큰 방향성을 먼저 정리하고 채널 활동을 추진하고 싶었습니다. 

쓰고나서 보니 재미없는 대서사가 펼쳐졌네요. 

 

아무쪼록 신뢰, 자부심, 재미가 느껴지는 에스티씨랩 서퍼들의 모습을 

어떻게 잘 얘기할지 생각해보고, 아니 일단 해보겠습니다.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Written by 대니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