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에스티씨랩은 많은 도전과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만큼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본인의 일을 완수해왔고, 또 그만큼 높아진 피로도에 필요한 Refresh Day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R&D 센터가 서로 더 잘 이해하고 똘똘 뭉치기 위한 1박 2일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People&Culture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스스로 프로그램을 정하면서 자유도 높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따로 준비는 함께 하지 않았지만, P&C팀 멤버로서 참여해 본 Refresh Day의 현장 기록들을 남겨봅니다 :)
🪄 Refresh Day의 시작
R&D센터 내에서 주어진 시간은 단 2주! 2주만에 TF팀을 꾸리고 1박 2일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기획해야했습니다. 각 팀에서 자발적으로 TF팀 참가 신청을 받아 어벤져스 팀을 모았고, 투표를 통해 핑거스냅을 해 줄 TF팀장도 선출했습니다. 총 6명의 서퍼가 사부작 사부작 준비하고, 진행시켰습니다.
🎉Refresh Day 초대장을 수락해주시겠어요?
직접 한땀 한땀 그린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워크숍 당일! 40명이 되는 인원들을 똘똘 뭉치게 할 팀별 게임도 준비했는데요, 팀을 바로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주어진 종이 조각을 확인해서 같은 팀인 서퍼를 찾는것부터 시작했어요.
단체전만 있는게 아니라 개인을 위한 게임도 준비했습니다.
점심으로 숯불 닭갈비를 야무지게 먹고 시작한 두번째 팀 미션은 베고니아 새정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미션 사진 중 일부만 올려봅니다 ㅎㅎ
팀별로 모여서 인증 사진을 찍고, 미션을 완성한 팀별로 포인트를 차등 지급했습니다.
🥇 Refresh Day - 숙소에서 이어지는 레크레이션
베고니아 새정원에서 출발해서 도착한 숙소에서 그 이후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습니다.
먼저 CTO인 Henry가 R&D센터의 12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2024년 한해동안 어떤 도전을 했고, 이러한 도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들을 이루어냈는지, 그간의 노력에 대한 격려와 더불어 앞으로 2025년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분가량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우리가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야할지 함께 정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시작한 레크레이션! 진행은 API-NF팀의 Aira가 진행해주었어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듯, 우리 모두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게임을 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했습니다.
팀별로 인물 퀴즈를 진행했는데, 우리 서퍼들 생각보다 잘 맞추시네요. 캐릭터부터 시작해서 운동 선수, 연예인, 그리고 우리 임직원까지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서로 서먹서먹할 일 없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네요.
다음 진행된 게임은 노래 맞추기. 클래식, 동요, 대중가요, 팝송 등을 주제로 노래를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로제의 APT, 윤수일의 아파트, 아기상어 등 여러 연령대가 맞출 수 있는 노래로 준비했습니다. 우리, 세대 공감이 필요할지도..?!
마지막으로 코끼리 코를 돌고 풍선 멀리 던지기와 비행기 멀리 날리기를 진행했는데요, 정말 막상막하였습니다. 열띤 응원전에 역시 승리를 위한 치열한 게임을 통해 팀워크가 굳게 다져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당 1층에서 시작된 저녁 식사,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배부르게 먹으니 워크숍이 한결 만족스럽네요!
R&D센터 Refresh Day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이한 TF팀!!! 서퍼들이 잘 즐길 수 있을까 한땀 한땀 고민하며 준비해주신 덕분에 잠시나마 복잡한 일상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먹은 밀푀유나베도 맛있었습니다. Bot Manager팀의 Sam이 자원해서 만들어주셨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쁘게 만들어 주셔서 놀랐네요. 맛있는 간식과 함께 또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못다했던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People&Culture팀 소속으로 이런 행사를 주최하고 운영하기만 해봤지, 이렇게 일방적으로 참여만 했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준비할 때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즐기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경험도 남달랐던것 같습니다. 행사도 행사지만, 이렇게 함께 준비하는 과정도 재밌게, 더 즐겁게 일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다음에 있을 행사도 이 긍정적인 기운을 담아 준비해보겠습니다!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들 Refresh하시고, 내년에는 또 과정도 즐겁게, 좋은 결과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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