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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Culture/Surfer's Daily

AWS re:Invent(리인벤트) 2024 참관기(1) - CEO KeyNote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AWS re:Invent 행사에, 에스티씨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K-SaaS 기업 공동관 부스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관련 글) 

AWS re:Invent(리인벤트) K-SaaS 부스 전시 참여... [링크]

 

이와 함께, 다른 솔루션 기업들의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 방향성을 살펴보고,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확립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자 다양한 세션과 부스에 참여했습니다. 그 중 인상깊었던 AWS 키노트 내용을, CTO인 헨리의 글로 확해보겠습니다. 

 

Welcome to AWS re:Invent 2024
Welcome to AWS re:Invent 2024

 

AWS re:Invent(리인벤트) 2024 참관기(2) - AI & Data VP KeyNote... [링크 클릭]

AWS re:Invent(리인벤트) 2024 참관기(3) - CTO KeyNote... [링크 클릭]


 

AWS CEO인 Matt Garman의 키노트를 통해, AWS의 기술 전략과 시장 내 포지셔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을 아래의 네 가지로 요약해봅니다. 

 

 

 

1. AI 산업의 중요성과 AWS의 역할

 

AWS re:Invent CEO KeyNote: AI 산업의 중요성과 AWS의 역할
AWS re:Invent CEO KeyNote - AI 산업의 중요성과 AWS의 역할

 

AWS는 Amazon Bedrock과 Amazon SageMaker를 통해 모든 기업이 기술적 제약 없이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AI 중심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 상당의 크레딧 투자를 발표했으며, AI 기반의 혁신 기업과 신생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AWS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욱 활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어, AWS가 AI 산업의 파급력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역할과 포지셔닝에 주력함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2. 클라이드 컴퓨팅 인프라에서의 AWS 리더십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서, 클라우드 인프라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AWS re:Invent CEO KeyNote -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서의 AWS 리더십
AWS re:Invent CEO KeyNote -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서의 AWS 리더십

 

1) Tranium 3: AWS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기계 학습(ML) 칩인 Tranium 2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며, 향후 Tranium 3의 출시를 언급했습니다. Apple 역시 AWS 행사에 참여해, Apple Intelligence 서비스에 Tranium2가 큰 역할을 했다고도 발표 했습니다. 

2) Graviton 4: Watt당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프로세스 Graviton 4를 발표했습니다. 비용 효율성과 성능의 균형의 더욱 강화하는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3) P6 인스턴스 지원: NVIDIA GPU 기반으로 구동되는 P6 인스턴스를 통해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및 그래틱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계산 집약적인 작업의 확장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3. S3 Table Bucket 발표

 

AWS는 데이터 관리와 분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래의 3가지를 발표했습니다. 

 

1) S3 인텔리전트 계층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액세스 계층을 이동시켜, 스토리지 비용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운영 부담을 줄여줍니다. 

2) S3 테이블 버킷: 분석을 위한 구조화된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으로써, Redshift 및 Athena와의 통합을 단순화하여 추가 인프라 없이도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3) 메타데이터 쿼리: 강력한 데이터 관리와 검색 기능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한층 강화합니다. 

 

 

4. AI 서비스 강조

 

AWS re:Invent CEO KeyNote - Amazon Bedrock
AWS re:Invent CEO KeyNote - Amazon Bedrock

 

1) Amazon Bedrock: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확장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여러 기능을 통해 AI 성능과 비용 효율성 및 사용자 맞춤형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AWS re:Invent CEO KeyNote - Amazon Nova
AWS re:Invent CEO KeyNote - Amazon Nova

 

2) Amazon Nova: 텍스트 기반의 빠르고 비용 효과적인 마이크로 모델부터 다양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입력 및 기타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모델을 제공합니다. Amazon Nova는 라마, GPT 등과 비교했을 때 성능적으로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지 및 비디오 생성 모델로는 Nova Canvas(자연어 입력을 통해 고품질 이미지 생성, 레이아웃 및 색상, 워터마크 관리 기능을 제공)와 Nova Reel(최첨단 비디오 생성 모델로 카메라 제어와 모션 패닝 등 기능을 지원하며, 광고와 마케팅에 적합한 6초에서 2분 길이의 비디오 제작을 지원)이 있습니다. 

 

AWS re:Invent CEO KeyNote - Amazon Q
AWS re:Invent CEO KeyNote - Amazon Q

 

3) Amazon Q 서비스 신규 기능 소개

- Q Developer: gitLab 등 인기있는 개발 도구와 통합,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관리 및 현대화를 지원

- Q Business: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여 실시간 검색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함. SharePoint, Salesforce 등과 통합하여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

- Q Index: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인덱싱. 데이터 접근성 및 보안 강화, 권한 관리를 통해 안전한 정보를 제공함

- Q BI: QuickSight와 결합하여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분석,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 제공, 의사결정 가속화

- Q Automate: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s) 파트너들에게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API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용이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함

 


 

AWS가 단순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를 넘어, 전 세계 기업들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와 비즈니스 요구를 해결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는 것을 이번 발표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AI 생태계가 점점 더 세분화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이전보다 정교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AWS가 정확히 인지하고 있고, 이를 자신들의 생태계 기반으로 하여 체계적으로 서비스화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 같은 전략은 NVIDIA와 AWS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분명히 드러납니다. NVIDIA와 같이 1차 생산자의 하드웨어나 오픈소스를 활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현재 구축된 수많은 아키텍처에 간단히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 개발의 시작을 AWS 서비스를 통해 진행할 경우, 자연스럽게 AWS 생태계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듭니다. AWS는 사실상 AI 생태계의 Cloud 인프라 표준을 목표로, 기존 AWS 인프라 아키텍처를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긴밀히 연결시켜 다른 CSP로의 전환을 어렵게 만드는 강력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리더십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공고히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전략적인 움직임에서, 과연 우리는 시장에 어떠한 가치를 더하고, 이를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내는가를 계속 고민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