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에스티씨랩은 출범 이래 처음으로 많은 고객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에스티씨랩의 미래 비전, 개발 및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직접 전달하는 고객 초청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클라우드 효율화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고객 및 파트너사 약 120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연초부터 계획된 행사가 아니었기에, 약 1개월 전부터 기획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다 일찍부터 고객분들을 직접 모시고 이러한 행사를 만들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또 여러 여건 상 대규모 행사를 미리 계획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많은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되었고, 더 늦기 전에 우리의 비전을 제시하고 여러 고객, 파트너사분들과 함께 나아감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서둘러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그렇기에 짧은 시간에 얼마나 모객을 할 수 있을지, 참여해주신 분들께 얼마나 좋은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 내부에서 많은 고민의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스티씨랩 솔루션의 개발 방향이 트래픽과 리소스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고, 이러한 효율화는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필요한 부분이기에 세미나의 큰 주제는 '클라우드 효율화 전략'이라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자체 개발중인 솔루션은 물론 파트너사로 참여해 준 웰컨, AWS, 와탭랩스, 맨텍솔루션의 발표를 더해 보다 풍성하게 내용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모객을 위한 1차 메일을 발송하고, 개별 영업대표분들의 컨택을 통해 약 2주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고객분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각 발표자분들의 발표자료를 체크하고, 행사장 동선과 디자인, 행사 운영, 기프트, 식사를 체크하며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바쁘게 보낸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D-Day가 다가왔습니다.
행사는 우리 서퍼들의 CEO, 스티븐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는 글로벌 B2B SW 기업이 탄생해야 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계별로, 그리고 입체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이러한 꿈은 오늘 세미나를 함께 해준 여러 파트너사는 물론, 항상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는 고객분들과 함께 더 크게, 그리고 빠르게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이어진 순서는 에스티씨랩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IT 비즈니스,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의 챌린지는 서로 상충하는 가치를 조화롭게 운영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요구하는 DevOps의 요구가 있는 반면, 하나라도 더 많은 트래픽을 끌어와 성과를 내야하는 기획과 마케팅 부서의 요구가 서로 상충될 것입니다. 거기에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TCO 절감이라는 이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IT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핵심 가치는 Seamless한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에스티씨랩은 이러한 과제를 저희가 가장 잘하고, 또 잘 해온 '트래픽과 리소스의 최적화'라는 관점에서 해결한다는 것을 기술 개발의 방향성으로 설정했습니다. 즉, 에스티씨랩은 트래픽과 리소스를 자율적으로 최적화하는 통합 플랫폼 제공이라는 미션과 비전을 설정했고, 그에 맞춰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NetFUNNEL 사례 발표에 이어 NetFUNNEL 4.0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gent를 통한 간편한 설치, 이용자들이 직접 사이트 화면에서 트래픽 제어 구간을 선택하고 적용할 수 있는 Visual Selector 기능, 어드민 페이지에서 직접 변경하고 실시간 반영할 수 있는 대기창 커스터마이징 기능, 예정된 이벤트를 위한 사전 대기실 기능 등 보다 향상된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업데이트된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DR 솔루션과의 통합 제안, 대기창에서의 쌍방향 소통 기회 제공, 서버 용량 최적화를 위한 지능형 트래픽 모니터링, 공정성 확보를 위한 트래픽 동기화 설정 등 고객 VOC를 기반으로 기획된 향후 로드맵까지 다양한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트래픽을 매니징할 수 있기에 가능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1위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치열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아직 공식 출시가 되지 않아 자세히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예상 및 실시간 수요에 기반한 지능적인 오토스케일 솔루션, 서버 내 리소스 분배와 자원 사용률 최적화를 위한 API 기반의 로드밸런서 솔루션, 불법 매크로 탐지 및 차단을 위한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제품화 및 POC를 통해 조만간 여러분들께 더 구체적인 모습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AWS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제 사례를, 쿠버네티스의 최적화 활용을 위한 옵저빌리티 전략과 무한 확장형 웹 서비스 구축 방안에 대해 와탭랩스와 맨텍솔루션에서 발표해주심으로써 더욱 풍성한 컨텐츠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고객분들께 이번 행사에 대한 피드백을 짧게 나마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큰 방향성을 정하고 그에 맞춰 각각의 발표 내용들이 일관성있게 전달되어 깊이가 있는 세미나였다, 실제 운용 환경에 필요한 것들과 고민하는 것들을 제대로 짚어주었다, 새로운 제품들이 기대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저희 내부적으로는 차별적인 에스티씨랩만의 이미지를 주어 행사 디자인이나 운영을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약간은 다른 주제로 분위기 환기 시키는 건 어땠을까, 조금 더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다음 번 만남을 위해 잘 간직하고 있다가, 더 좋은 행사를 기획해보고자 합니다.
갑작스런 폭우가 점심시간부터 시작되더니,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뚫고 행사장에 와주신 고객분들께도, 그리고 갑작스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길은, 더욱 새롭고 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해 디지털 서비스 운영 환경 개선과 비즈니스 성과 향상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가치를 높여 많은 고객사의 비즈니스와 함께 성장한다는 일념을 갖고, 글로벌 SW 기업이 될 때까지 항상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에스티씨랩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지 않고 작성된 글입니다.
- by 에스티씨랩 마케팅팀 대니얼(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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