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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Culture/Surfer's Daily

[STCLab 전사 워크숍] #1. 기회의 25년, 함께 시작합니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에스티씨랩 전사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1박을 포함한!

 

최근 여타 회사에서는 회식, 워크숍 등 모임이 줄어드는 추세라 저희도 적지 않은 반발을 예상했지만, 해냈습니다. 아마 목금 일정이 주요했던 듯도..

 

그만큼 에스티씨랩에게는 올해가 중요한 한 해이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서로 이해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다행히 모두가 어울려 개개인의 성격과 업무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5 STCLab 전사 워크숍!
2025 STCLab 전사 워크숍!

 


 

준비부터 철저히...

 

약 70명의 모든 직원이 만족할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준비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래서 자원을 받아 구성되었다고 들은 바 있는, 정예 7명의 TF팀이 꾸려졌습니다. 이제 준비를 시작해보죠.

 

이번 전사 워크숍은 밤에 더 예쁜 양평 포레스트 펜션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전사 워크숍은 밤에 더 예쁜 양평 포레스트 펜션에서 진행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장소죠. 다양한 후보지 중, 숙소는 양평 포레스트 펜션으로 정했습니다. 단체 인원이 모두 숙박할 수 있을만큼 큰 3개의 단독 별채를 모두 대여할 수 있었고, 모든 인원이 같이 발표를 듣고 레크레이션을 하고 또 식사를 할 수 있는 큰 실내 공간이 있어 가장 적합했습니다. 또한, 주변에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한 식당이나 마트, 편의점이 없는 대신 음식과 주류, 안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점에서 준비하는데 큰 고민을 덜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방탄소년단, 아이브,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라 예쁘고 깔끔한 건 미리 알겠더라고요. 인증샷도 찍어야 하고..

 

숙소, 식사는 정리되었고, 버스 예약하고, 시간계획 세워서 각 팀별로 템플릿 전달해 워크숍 발표 준비 요청하고, 레크레이션 팀 게임 정하고 준비하고, 조 편성하고, 선물 구매하고, 현수막 만들고, 굿즈 만들고... 하다 보니 벌써 워크숍 당일인 목요일이네요. 

 

한껏 따뜻해진 날씨에 마음도 옷차림도 가볍게 각 조별로 버스에 올라, 1시간 만에 도착한 식당에서 가볍게 메밀 막걸리 정식을 먹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아직 녹지 않은 눈 위로 올라 사진도 찍고 숙소와 계곡도 돌아보며 잠시 쉬고 나서, 첫번째 일정으로 각 팀별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일정: 2024 Review & 2025 Plan Presentation

 

이번 발표는 작년 한해의, 그리고 지금까지의 에스티씨랩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을 앞둔 각 팀의 비전, 미션에 대해 공유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개별 발표를 짧게 리마인드해봅니다. 

 

#1. 사업본부

 

사업본부 역량 강화를 강조한 해리슨의 발표로 워크숍 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업본부 역량 강화를 강조한 해리슨의 발표로 워크숍 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한해 매출이 목표 달성에 미치지는 못하였지만, 올해 시작부터는 연간 목표치를 훌쩍 뛰어 넘는 건강한 파이프라인을 미리 만들어 놓음으로써 빠른 스타트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속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사업본부는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한 AWS 자격증과 스피치 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여줄께 달라진 나, 기대합니다!

 

#2. Wave Autoscale(웨이브 오토스케일)

 

Cloud Optimization 시장 1위, Wave Autoscale의 자리입니다.
Cloud Optimization 시장 1위, Wave Autoscale의 자리입니다.

 

AI 기반의 Scaling 자동화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의 미래를 보여 줄 Wave Autoscale은, 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고객 환경에서 기술적 증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25년, 한국과 일본에서 Cloud Optimization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뛸 계획입니다. Show & Prove, 기대됩니다!

 

#3. API-NetFUNNEL(API 넷퍼넬)

 

그저 팀원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루카스.
그저 팀원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루카스.

 

API-NetFUNNEL은 작년 약 30개 이상의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해 나가며 GS인증 취득부터 특허 출원, 성능 최적화, 콘솔 리뉴얼, 기능 고도화 및 테스트 자동화 등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갔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자신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올해는 꾸준한 기능 개발은 물론, 행사나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과 만나고, 비즈니스를 지원할 것입니다. 

 

항상 팀원 소개를 빼먹지 않는 루카스, 올 한해도 사랑해 마지 않는 팀원들과 함께 행복한 개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4. NetFUNNEL(넷퍼넬)

 

끊임없는 개발 계획을 통해 점점 완벽을 더해가는 NetFUNNEL입니다.
끊임없는 개발 계획을 통해 점점 완벽을 더해가는 NetFUNNEL입니다.

 

24년 가장 많은 기능 개선과 배포 업무를 진행한 것이 NetFUNNEL 팀이었습니다. 특히나 단순 기능 개선 뿐 아니라 NF2에서 NF4 버전 변경 시 코어에 대한 개선과 SaaS 서비스 관련 정책 수립,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많은 업무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하기 위한 로드맵이 줄을 서 있습니다. 

 

심미성이 조금 덜해보이는, 본인이 만들지 않은 자료에도 열심히 발표해주신 퀸께 다시금 감사합니다.

 

#5. 기술지원

 

많은 변화가 필요했고,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SE팀 입니다.
많은 변화가 필요했고,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SE팀 입니다.

 

신규 솔루션 런칭과 SaaS 서비스 제공 등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기술지원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적은 인력으로 다양한 고객 응대 업무를 진행하느라 실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고, 회고 및 피드백이 부족해 상황을 공유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변했습니다. 신규 입사자 채용을 병행하고 온보딩을 강화하여 팀 자체 해결 능력을 높였습니다. 지금도 R&D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일하고 있는 곳이 바로 기술지원팀입니다. 주말에도 나와 제품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했고, 고객별 대응 문서화, 운영 절차서 제작, 기술지원 DB 구축 및 일원 등을 통해 업무를 표준화하였습니다. 또한, 총판 및 기술지원 파트너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해 보다 빠른 기술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항상 고객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엔지니어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리스펙!

 

#6. BotManager(봇매니저) / R&D

 

규모의 인원을 효율성 있는 하나의 조직으로 모으는 것, 엄청난 과제를 풀고 있는 헨리입니다.
규모의 인원을 효율성 있는 하나의 조직으로 모으는 것, 엄청난 과제를 풀고 있는 헨리입니다.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인 MBUSTER(엠버스터)는 SaaS 서비스 개발을 통해, BotManager라는 이름과 함께 접근제어, 방화벽 등 다양한 기능 추가와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매크로에 대한 사회적 이슈로 MBUSTER를 다양한 고객군에서 찾아주신 만큼, 올해 역시 매크로 청정 IT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고객분들께 제품을 알리고 지원하겠습니다. 

 

이후 R&D팀 운영 관련해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디자인팀과 기획팀의 통합 구성, SRE팀의 비용 절감 및 성능 향상 계획, QA팀의 검증 프로세스 개선, 프론트엔드팀의 통합 개발 방법론 구축, SE팀의 퍼널 관리와 역할 확대 등 각 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업무와 소통 방안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뜩 정말 많은 팀이 자신의 자리에서 많은 일을 잘 해내고 있기에, 올해 또 새로운 시작을 다 함께 힘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 발표 1부가 끝났다고요. 잠시 쉬고 발표는 이어집니다.

 

#7. 글로벌 & 전략 본부

 

글로벌 사업 성과를 위해 지구를 2바퀴나 돌아온 알렉스, 내년엔 우주라도 갈 기세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위해 지구를 2바퀴나 돌아온 알렉스, 내년엔 우주라도 갈 기세로!

 

글로벌 & 전략 본부는 북미 시장 진출 및 사업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였으며, 미디어 & 엔터 사업 내 고객 발굴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동부와 서부 각 지역별 차별화된 전략 접근으로 파트너십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작년 티켓팅 사이트 1개와 계약을 완료했고, 추가 계약 논의 및 약 20건 이상의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작년에만 미국 지사가 위치한 미네소타 뿐 아니라 실리콘밸리, 유타, 뉴욕 그리고 인도 뱅갈로까지 6번의 출장과 64회 이상의 미팅을 진행하면서 이동한 거리가 지구를 2바퀴나 돌고도 남는다고 하네요. 올해도 지구를 누비며 전 세계에 에스티씨랩의 파도를 일으켜주세요. 그리고 결국 세계 제패하고 우주까지!

 

#8. APJ팀 

 

근거 있는 자신감! 대체 불가한 알파팀 댄의 발표가 힘이 됩니다.
대체 불가한 알파팀 댄의 자신감 넘치는 발표가 힘을 전해줍니다.

 

비즈니스에서 Alpha라는 용어는 최고 성과를 내는, 시장을 선도하는 조직을 의미합니다. APJ팀은 스스로를 Alpah팀으로 명명하는 만큼, 24년 한 해 동안 콜드콜부터 PoC, Demo, Sales, CX, Contents 그리고 Closing까지 모든 영역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All-in-One 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제품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할애하였으며, 또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여러 케이스를 경험하였습니다. APJ팀은 아시아, 특히 일본에서 들어오는 모든 고객 문의와 데모, PoC를 원격으로 직접 응대하며 작년에도 5건 이상의 계약을 달성하였고, 올해도 계속 일본 유명 기업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로 아시아 시장을 이끌 APJ팀의 알파 마인드가 기대됩니다. 

 

#9. 마케팅팀

 

새로운 고객 기회 발굴의 재미를 올해도 느낄 수 있도록 또 많은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고객 기회 발굴의 재미를 올해도 느낄 수 있도록 또 많은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케팅팀은 24년 간 온, 오프라인 활동과 인바운드를 통해 2,700개 이상의 신규 고객 DB를 리스트업하였습니다. 특히, 처음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비전을 널리 전파할 수 있었으며, MPR을 통해 매크로에 대한 사회 이슈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솔루션을 포지셔닝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홍보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작년에 확보된 고객 DB를 활용해 올해는 에스티씨랩의 컨텐츠를 고객 유형에 맞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고 새롭고 건강한 영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 경영지원팀 & CEO

 

에스티씨랩은 25년, 기회를 성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에스티씨랩은 25년, 기회를 성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지원팀 MW와 스티븐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제품 집중 전략을 통해 작년 4개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였고, 활성화된 영업 조직과 글로벌 성과를 통해 이제 25년에는 60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 기반의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트래픽 증가 및 클라우드 전환 트렌드에 맞춘 미래 전략을 기반으로 J-Curve를 그릴 수 있는 에스티씨랩만의 성공 방정식에 대해서도 공유해 주셨습니다.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비즈니스도 타이밍이고요. 25년은 저희 에스티씨랩에게 기회이고, 또 타이밍입니다. 초조해 할 필요는 없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올 한해를 보낸다면, 어떤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에스티씨랩의 서퍼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함께 다짐해봅니다. 

 

왜 때문인지 혼자만 웃지 못하는 MW..
왜 때문인지 혼자만 웃지 못하는 MW..

 

정말 마지막 최최최최종으로 임원진에 QnA 시간을 가지고 모든 발표 세션을 마무리했습니다. 향후 개발 방향성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해답은 고객에게, 그리고 고객과 함께 하는 에스티씨랩 서퍼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긴밀하게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자세하게 고객을 살펴보면 더 좋은 방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웃고 즐길 타이밍!

 

다짐은 다짐이고, 이제 남은 하루는 잠시 다 잊고 웃고 즐길 타이밍입니다.

다만, 점점 눈 앞이 희미해지는 것이, 너무 길어서 잠시 끊었다가 써야될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갑니다. 

준비가 되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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